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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5

고전영화 추천 베스트 1. 12명의 화난 사람들 오늘 출근 길에, 예전에 본 영화가 생각났다. 12명의 화난 사람들이란 영화인데, 영화를 본지 한참이나 지난 시점에서 왜 문득 이 영화가 떠오르는 지는 알 길이 없지만, 영화는 충분히 다시 곱씹어 보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는 배심원들이 어떻게 사건을 바라보는 시각을 새롭게 하는지, 그리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편견과 선입견이 얼마나 위험하고 맹목적인지를 찬찬히 희극적으로 보여준다. 사건의 개요는 이렇다. 한 소년이 살인죄를 선고 받고 최종적으로 배심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배심원들은 다양한 직업 군을 가진 이들로서, 바쁜 일상생활에서도, 민주주의의 권리와 의무를 다하기 위해 배심원단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처음에 소년의 범행에 대해서 거의 확정적으로 유죄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단 한.. 2014. 9. 3.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전자잉크 스크린을 쓰기 위한 간편한 방법 전자잉크는 ebook 리더기와 같이 전자책을 읽는 것에 특화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 잉크 특유의 갱지 같은 느낌을 주는 회색 빛 배경도 점차 다양한 기술의 개발을 통해 하얀 백지 수준으로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느린 반응 속도나 화면 전환 속도로 인해 스마트폰에는 아직 적용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만일 스마트폰에 이런 전자 잉크를 쓰게 되면 어떨까요? 현재 기술 수준으로 도달한 전자잉크로서는 몇 가지 불편한 점도 있겠지만, 장점도 많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 스마트폰 화면 디스플레이에 많은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의 주 원인이 되는 되요. 이러한 것을 개선하여, 화면디스플레이에 소모되는 전력을 상당부분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책의 장점인 편안한 독.. 2014. 9. 2.
운전자 시각에 맞춘 도로 안내 표지 문자의 뛰어난 가독성 얼마전에 인상적인 한 기사를 봤다. 청주의 김민광, 이창수 씨가 아이디어를 낸 도로표지판에 대한 기사였다. 기사의 요지는 기존 도로안내 표지문자가 운전자의 시각에서는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착시 시각효과를 이용해서 글자를 운전자의 시각에서 정자로 보이게만들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기사를 본 순간, 마치 콜럼버스의 계란 세우기처럼, 이런 쉽고 당연한 것을 왜 진작에 몰랐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도로 안내표지 문자는 운전자가 잘 볼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사실 운전자가 글을 순간적으로 보고 이해하기에는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크게 의문을 갖지 않았었는데, 먼저 이런 불편을 인지하고 해소할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된다. .. 201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