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시1 운전자 시각에 맞춘 도로 안내 표지 문자의 뛰어난 가독성 얼마전에 인상적인 한 기사를 봤다. 청주의 김민광, 이창수 씨가 아이디어를 낸 도로표지판에 대한 기사였다. 기사의 요지는 기존 도로안내 표지문자가 운전자의 시각에서는 가독성이 떨어지므로, 착시 시각효과를 이용해서 글자를 운전자의 시각에서 정자로 보이게만들었다는 내용이었다. 이 기사를 본 순간, 마치 콜럼버스의 계란 세우기처럼, 이런 쉽고 당연한 것을 왜 진작에 몰랐지 하는 느낌이 들었다. 실제로 도로 안내표지 문자는 운전자가 잘 볼 수 있어야 하는데, 현재는 사실 운전자가 글을 순간적으로 보고 이해하기에는 가독성이 많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그동안 뭔가 이상하다고는 생각했지만, 크게 의문을 갖지 않았었는데, 먼저 이런 불편을 인지하고 해소할 아이디어를 낸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감탄하게 된다. .. 2014. 9.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