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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사병과 일사병 차이 및 대처방법 안내

2017. 8. 3.

한여름 무더운 더위에 일을 과도하게 하거나 볕에 많이 노출 된 경우 더위를 먹을 수 있는데요, 이 더위먹을 증상을 종류에 따라 열사병 혹은 일사병으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얼핏 듣기에는 비슷해 보이는 열사병과 일사병은 그 원인과 증상이 다를 수 있는데요, 정확한 증상을 알고 있으면 만일의 경우 주변에 더위를 먹고 쓰러지는 사람이 있을 경우 적절할 조치를 할 수있으므로 미리 살펴봐두는 것이 좋을 걸 같습니다. 그럼 이번 글을 통해서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점과 각각의 증상별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열사병과 일사병의 차이점

열사병은 덥고 습한 환경에서 신체가 열을 체외로 배출시키지 못할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열사병은 피부가 건조하면서 뜨겁고 의식불명에까지 빠질수 있습니다. 일사병은 햇볕에 장시간 노출될때 생기는 증상으로써 열로 인해 생기는 열사병과는 발생 원인이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사병의 경우는 열사병에 비해 피부가 차갑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의식불명에 빠지는 경우는 열사병에 비해서 적습니다. 

열사병은 열이 제대로 방출이 되지 않는 증상으로써 땀분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납니다. 따라서 땀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으므로 피부가 건조해지고 몸이 매우 뜨겁게 됩니다. 일사병의 경우는 몸에서 열이 나긴 하지만 피부에 땀 분비는 정상적으로 일어남으로 피부는 차갑고 촉촉하게 됩니다.

또한 열사병은 체온이 정상을 벗어나서 아주 뜨거운 상태로 올라가는 이상증상이 나타나지만 일사병은 체온은 정상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열사병의 경우 맥박이 점점 느리고 약해지는 경향을 띄는데 비해 일사병은 맥박이 빠르고 약하게 뛰는 경향이 있습니다. 호흡에서도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요, 열사병의 경우 호흡을 처음에는 깊게 쉬다가 점차 얕게 쉬게 되는데 비해 일사병은 초기부터 얕은 호흡을 빠르게 지속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사병 증상이 심해지게되면 증상이 열사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즉 처음에는 신체 체온이 정상범위에 있다가 점점 땀 배출이 안되면서 체온 조절에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점점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신속하게 응급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일사병 응급조치 방법

먼저 일사병에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다면 재빨리 서늘한 그늘을 찾습니다. 볕을 우선 피한다음 환자가 안정을 취하도록 합니다. 이 때 옷은 느슨하게 하고 물 또는 이온음료를 이용해 수분보충을 합니다. 만일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 무엇인가 섭취하게 되면 질식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무것도 주어서는 안됩니다. 만일 무의식 상태에 빠진 경우라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동해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열사병 응급조치 방법

열사병의 경우 일사병보다 더 위험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체온 조절 기능에 이미 이상이 생겨서 체온이 비정상 적으로 상승해 있기 때문에 빠르게 체온을 식혀주는 조치를 취합니다. 그늘에서 물을 몸에 적셔 선풍기나 부채질로 몸을 식혀줍니다. 이 때 알콜을 이용하여 몸을 식힐 경우 오한으로 인한 발열이 생길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얼음을 이용해서 몸을 식히려고 하는 것도 좋지 않은데요, 차가운 얼음이 몸 표면의 혈관을 수축시켜서 몸 안의 열이 외부로 빠져나가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너무 차갑지 않은 물을 이용해서 몸을 자주 닦아주면서 바람으로 증발되도록 도와주면서 열을 배출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고온상태가 지속되면 뇌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최대한 적극적으로 몸을 식힐 수 있도록 합니다. 열사병은 일사병보다 더 긴급한 상황이므로 빠르게 구급차를 불러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합니다.


참조

위키피디아-일사병

경기도 소방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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