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음식은 무조건 냉장고에 보관한다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종류에 따라서 냉장보관을 할 경우 오히려 음식이 더 상하기 쉬운 것들이 있습니다. 냉장보관이 만능이 아니라는 사실, 한번 살펴보려고 합니다.
냉장고에 넣으면 안되는 음식 10가지
1. 바나나 등 열대과일 : 냉장고에 넣으면 검게 변색되기 쉬움
2. 마요네즈 : 마요네즈는 냉장실과 같은 차가운 온도에서 기름과 다른 성분들이 분리되어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상태로 변하게 됩니다. 따라서 마요네즈는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요네즈를 이용해서 만든 소스류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차가운 냉장온도에서 분리되어 맛과 향이 변할 수 있습니다.
3. 계란: 계란을 냉장고에 넣어두면, 냉장고 안의 냄새를 흡수하여 더 쉽게 상하게 됩니다. 특히 계란을 씻어 놓을 경우에는 계란 표면을 보호하는 석회막이 벗겨지기 때문에 외부 미생물에 더 쉽게 노출되게 됩니다.
4. 빵: 빵을 냉장고에 오래두면 빨리 딱딱해지게 됩니다. 냉장고에 한번 들어갔다 나온 빵이 맛이 없는 것도 밀가루 속 전분의 구조와 관련이 있다고 하네요.
5. 토마토 : 토마토를 저온에서 오래 보관하게되면, 육질이 흐물어져 갈라지게 되고, 신선한 맛이 사라지면서 서서히 썩게 됩니다.
6. 오이 : 오이는 약 10'c 정도에서 보관해야 되는데 일반적인 냉장고의 온도는 이보다 더 낮습니다. 따라서 냉장고에 오이를 오래두게 되면, 오이가 얼어서 시들어지게 됩니다.
7. 고추: 고추의 적정 보관 온도는 8'c 부근입니다. 고추 역시 냉장고에 넣어두면 오이와 비슷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이러한 현상은 잎채소에서도 비슷하게 발생합니다.
8. 약재: 냉장고에 약재를 오래두면, 습기가 침투하고 냄새가 배너들어 원래 약 효과를 떨어뜨리게 됩니다.
9. 햄: 햄을 저온 보관시에 지방과 수분이 분리되어서 육질이 변하게 됩니다. 썩기 좋은 상태가 되는 것이죠. 따라서 통조림 햄이나, 포장 햄을 저온에 오래보관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합니다.
10. 초콜릿 : 초콜릿의 적정 보관온도는 5'C~18'C 정도라고 합니다. 이보다 더 낮은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은 원해 초콜릿의 향과 맛을 잃어버리게 되는 요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