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기간이 되면 벌초나 성묘하는 도중에 벌에 쏘이는 경우가 가끔 생기게 되는데요, 이럴 때 어떻게 조치를 해야되는지 응급처치 방법을 잘 알아두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차칫 위험한 상황에 이를 수도 있는데요, 미리 상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적절한 정보를 숙지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벌에 쏘이면 위험할 수 있는 이유
벌에 쏘여서 사망에 이르거나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것은, 벌 그 자체의 독으로 인한 것이라기 보다는 벌독이 체내에 들어왔을 때 이에 대해 반응하는 인체의 면역반응 때문입니다. 이처럼 면역반응이 필요이상으로 과다하게 발생하는 과민성 충격, 즉, 아나필락시스 쇼크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과민성 쇼크는 말벌에 물렸을 때 더 발생하기 쉬우며 사람에 따라 정도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벌에 쏘열을 때 조치사항 1 - 벌침 제거
우선 어떤 벌에 쏘였는지를 정확하게 아는 것이 응급처치에 도움이 됩니다. 우선 꿀벌에 쏘였을 때는 벌침을 빼내야 하는데요, 벌침을 뺄 때, 손으로 벌침을 잡아서 뽑으려고 하면 안됩니다. 벌침의 끝에는 독주머니가 있어서 손으로 잡아서 빼내려할 때 이 독주머니를 짜내는 효과가 발생해서 독을 더 많이 피부 밑으로 집어넣게 됩니다. 더 위험할 수 있는 것이죠. 핀셋으로 빼내려할 때도 마찬가지 현상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벌침을 빼낼때는 카드를 이용해서 벌침을 빼 내야합니다. 그럼 벌침을 빼내는 방법은 신용카드나 칼날 등의 얇은 물건을 이용해서 피부에 바짝 대어서 밀어서 빼내도록 합니다.
그리고 만일 벌침을 찾지 못했다면 벌침을 찾는데 시간을 많이 허비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벌의 경우에는 벌침을 여러번 쏠 수 있기 때문에 말벌에 물리게 되면 벌침이 없을 수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조치사항 2 - 세척
위와 같이 벌침이 있는 경우에는 신속하게 벌침을 제거해주고 벌침이 없는 경우에는 곧바로 세척을 해야합니다. 우선 흐르는 물로 벌에 물린 부위를 씻어내야하는데요, 꿀벌에 물렸으면 식염수나 비눗물을 이용해서 씻어줍니다. 말벌에 물렸을 때는 식초나 레몬즙을 탄 물로 씻어줍니다. 그 이유는 꿀벌 독에는 산성물질이 있기때문에 염기성 물질인 비누로 세척을 해주면 중화가 되기 때문에 벌의 독성을 약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같은 원리로 말벌의 독에는 알칼리성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약산성인 물질로 세척을 해주면 중화가 되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습니다.
벌에 쏘였을 때 조치사항 3 - 냉찜질
그리고 마지막으로 벌에 쏘인 자리에 냉찜질을 해줍니다. 냉찜질을 해주면 붓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것을 다소 억제할 수 있습니다. 이 때 냉찜질은 얼음을 바로 갖다 대는 것이 아니라, 얼음을 비닐 봉지에 담은 다음 수건으로 감싸서 환부에 가져다 대면 됩니다.
벌에 쏘였을 때 조치사항 4 - 증상 관찰
위와 같은 응급조치 이후에 환부나 목, 입술 부위가 계속해서 부어오르거나 조금이라도 호흡에 어려움이 느껴진다면 과민성 쇼크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가서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받아야 합니다. 앞서 잠깐 이야기 한 것처럼 벌침을 찾는다고 별다를 조치없이 시간을 지체하거나 많이 부어오르는데도 별다른 조치를 하지 않게되면 차칫 위험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동영상으로 벌에 쏘열을 때 응급 조치방법을 다시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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