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집냄세, 새집증후군 해결법, 베이킹 아웃에 대하여

새집으로 이사를 가면, 새집 특유의 냄새가 있습니다. 벽지나 바닥제 등에서 나오는 묘한 약품 냄새같은 것이 집안 전체에 스며들어 있는데요. 이러한 새집냄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집 냄세의 원인

이러한 냄새의 주 성분은 도료나 마감재 등에서 나오는 휘발성 유기화합물입니다. 포름알데히드, 벤젠, 프탈산 화합물 등의 몸에 좋지 않은 유기화합물들이 섞여서 나는 냄새인데요. 이러한 성분들은 농도가 진할 경우 몸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포름알데히드는, 도료나 합판, 벽지등의 접착제에서 나올 수 있는데요. 발암물질로서, 암 발생을 촉진하고 아토피나 알러지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벽지의 가소제 도료 속에서는 프탈산 화합물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이 역시 발암성으로서 호르몬 이상, 생식계 이상, 소화불량, 위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새집 냄새가 많이 나는 곳에 오래 있으면, 어질어질 하는 것도 이러한 유기화합물의 영향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새집 증후군이란

위에 기술한 새집의 건물환경으로 인해서 발생되는 여러가지 병적인 증상들을 일컬어서 새집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건물을 기준으로 하는 관점으로 봤을 때 건물증후군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새집 증후군 해결 방법 - 베이킹 아웃

유기화합물이나 휘발성 물질들은 온도가 높으면 쉽게 기화되어 날아갑니다. 이러한 유기화합물질의 성질을 이용한 방법인데요, 새집의 실내온도를 가능한 정도에서 최대한 높여서 온도를 높여서 유해물질을 배출시키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베이킹 아웃은 실제 입주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베이크아웃을 위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창문과 문을 모두 닫습니다. 그리고 가구 수납장과 문을 모두 열어 둡니다. 이는 유해가스 배출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이죠. 그리고는 난방을 합니다. 약 40도 정도로 가열을 하는데, 이 때 설정온도를 너무 높게 하면 난방 시스템이 과열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집안을 후끈하게 데운상태로 일정시간 유지합니다. 가능하면 약 10시간 정도 유지합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한두시간 충분히 환기를 시킵니다. 난방시스템 과열을 주의해서 하루나 이틀정도 난방시킨 다음 3시간 이상 장시간 환기 시키는 것도 좋습니다.

핵심은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게 되는 적정 온도보다 더 높은 온도로 새집의 환경을 만들어서 유해 물질을 배출시키는 데 있습니다. 이렇게 일상 생활 온도보다 높은 온도에서 유해 물질을 배출시키면 일상 생활온도에서는 유해물질의 배출량이 아주 적은 량으로 감소하게 되는 것이죠.

베이킹 아웃은 위와 같은 방법으로 수회 반복해줍니다. 이러한 베이킹 아웃 기간에 주의해야 할 것은 베이킹 아웃을 통해 유해한 휘발성 물질이 집안에 높은 농도로 배출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이 기간동안에 집안에 출입할 때는 주의해야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이 기간동안에 집안 출입에 주의해야합니다. 베이킹 아웃이 끝난 뒤에도 환기를 충분히 지속적으로 시키야 하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새집 증후군 해결 방법 - 환기

새집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필수적입니다. 입주 초기에는 절대적으로 환기가 필요하므로 창문을 항상 열어두고 현관문을 자주 개방해서 공기를 소통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관문 개방이 필요한 이유는 무거운 종류의 유해가스의 경우에 배출될 수 있는 곳이 턱이 없는 현관문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바닥에 무거운 유해가스가 내려앉을 수 있으므로 잠을 잘 때 주의해야합니다. 자기전에 환기를 하는 것과 어린아이를 입주 초기에 방바닥에서 재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참조

이사 후 새집증후군 증상, 제거 방법 3가지

[KISTI 과학향기]새집증후군 피하려면 `베이크 아웃`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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