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인케이스 소닉 헤드폰을 구입하여 사용하여 보았다. 새 걸로 사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중고로 비교적 싼 값에 구매를 했다. 싼 게 중고의 매력, 우선, 헤드폰 구매전에 여러 리뷰들을 살펴보았었는데, 대체로, 가격대비 무난한 성능이라고 얘기가 나왔었고. 자금 여력이 없는 나로서는,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그리고 디자인도, 꽤나 심플한 것이 괜찮아 보였다.
들리는 데로, 느낀대로 간단한 사용기를 적어본다.
장점:
1. 편안한 착용감
가방 등의 소품 전문회사답게 디자인적으로 상당히 고려를 많이 한 듯 착용하고 있는동안 상당히 편안한 느낌이 들었다. 특히 메모리폼으로 만들었다는 이어패드가 편안하고 꼭 맞는 밀착감을 준다.
2. 차음성
메모리폼 이어패드가 귀에 꼭맞으면서도, 큰 압박감없이 외부소리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느낌이었다. 그렇다고 백프로 차단된다고는 할 수 없지만, 지하철에서도 적당한 차단효과를 발휘하는 듯. 메모리폼만의 장점이 발휘되는 것 같다.
3. 공간감
차음성도 좋고, 공간감도 괜찮다. 무난한 느낌.
4. 음성향
전반적으로 플랫한 느낌. 특별하게 저음이 두드러지지도 않고 고음이 선명하지도 않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느낌.
아이폰과 잘 어울림
5. 보온성
겨울에 귀마개 대용으로 편안하게 사용가능하다.
6. 디자인
굿디자인, 이어폰 케이블도 분리형이어서 단선의 위험도 없다. 디자인에 많이 신경쓴 티가 난다.
단점
1. 치찰음 : 여러 리뷰에서,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었던 치찰음이 역시나 좀 있는 것 같았다. 음량을 좀 크게 틀어서 들을 때, 다소 날카롭게 느껴지는 고음의 느낌이다. 큰 음량으로 장시간 음악 감상시, 치찰음으로 귀가 다소 피곤해지는 느낌이다. 중음량 이하에서는 이런 문제가 느껴지지 않는다.
2. 보관성 : 접히는 형태가 아니라 일체형이다보니, 들고다니기에 좀 무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