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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틱한 흑백 사진이 매력적인 리코 GRD1

2014. 2. 7.

얼마전에 리코 grd1을 구입했다. 나온지 꽤나 오랜 시간이 지나서, 꽤 저렴하게 중고로 구입했다. 예전에 명기로 불리던 전자제품을 세월이 지난 후에 싸게 중고로 구입해서 쓰는 것이 나름의 재미가 쏠쏠하다.

아무튼 리코 grd1을 구매한 것은 기존에 쓰던 메인카메라가 덩치가 너무 큰 관계로, 일상적인 사진을 찍기에는 부적합 하다는 생각이 든게 시작이었다. 그래서 서브 카메라의 몇가지 조건을 생각해보았다.

우선 항상 소지할 수 있도록 부피가 작을 것
기동시간이 빠를것
막 굴려도 괜찮은 제품일 것
귀중품 다루듯이 하는 카메라가 아닌 막 쓰고 편하게 찍고 다른이의 손에도 편하게 쥐어줄 수 있는 카메라가 필요했던 것이다. 오로지 일상 스냅만을 위한 카메라,
그리고 가격이 싸야된다!

이런 조건으로 카메라를 찾건 중에, 가격문제로 당연 중고로 물색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우연히 리코grd1을 알게 되었다. 나온지 꽤 오래 되었지만, 특유의 노이즈 특성으로 인해 필름 느낌이 나는 사진을 뽑아 낸다는 카메라였다. 그렇지 않아도 흑백사진에 대한 매력과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 특유의 질감에 매혹되어 있어서, 필름틱한 노이즈 형태를 가졌다는 말에 다른 것들을 차지하더라도 소장가치가 있단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웬걸, 중고 물량이 많지는 않지만 그 시기에 괜찮은 중고도 올라와있는게 아닌가. 그렇게해서 grd1이 내 손에 들어왔다.


그동안 약 한달정도 리코 grd1을 써보면서 느낀점이다. 우선 흑백 사진이 정말 필름사진 같다!
Iso설정에따라 조금 다른 느낌이 난다. Iso400부터 필름 입자같은노이즈 특성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아주 고운 입자로 보인다. 그러다가 iso800 부터는 좀 굵직한 느낌의 거친형태로 보이기 시작하며 iso1600은 거친 사포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요즘 하이엔드 카메라에서 보이는 쨍한 느낌, 혹은 노이즈 하나없는 반질반질한 느낌과는 사뭇 다른 느낌의 사진들을 뽑아낸다. 이건 느낌작인 문제라 아예 사진의 카테고리가 다른갓 같다. 흑백위 거친 질감과 몽환적인 이미지를 만드는데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다. 그리고 구동상의 문제는 처음 구동시 모터소리가 좀 크다는 점, lcd 디스플레이가 구리다는점 등 워낙 예전 모델이기에 가질수밖에 없는 문제라서 그냥 인저아고 넘어간다. 리코Grd1의 흑백 사진이 가지는 특유의 입자느낌 하나로 나머지 단점들이 모두 커버가능하다.

그리고 컬러사진은...그냥 안쓴다. 아직까지 매력을 못느끼겠다. 음...;
아무튼 흑백 사진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제값을 하고도 남는 리코grd1, 막굴려도 괜찮은 가격과 부피, 몽환적인 사진 느낌, 세월이 지나도 모방이 어려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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