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Blow Up 을 보고서, 인식과 공유에 대하여

2014. 8. 27.
영화 Blow up을 보고서.


영화를 보면서 마지막 장면엣 무엇인가 잡힐 듯 말 듯한 느낌을 받았다. 

사람들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지만 실제 있는 것과 같은 현실을 공유하는 것을 보면서
주인공인 사진 작가가 목격한 그 사건이 과연 실제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주인공 외에는 아무도 목격하지 목한 살인사건, 그리고 그 사건의 결정적인 증거가 될 수 있는
사진 자료도 모조리 도둑맞고 형체를 제대로 분간하기 힘든 사진 한장만이 덩그라니 남았을 때,
누구와 이 사실을 공유하고 어떻게 사실이라고 전달할 수 있을 것인가?


공유하지 못하고 혼자서 알고 있는 사실은 혼자만의 생각과 다름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비록 존재하지 않더라도 여러 사람이 함께 공유하고 인식하고 있는 것은 
비록 현실에 있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공유함으로써 그 존재가 드러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존재와 인식, 인식하지 못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리고 인식을 공유함으로써
비로소 존재가 그 의미를 가지고 생명력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영화 중간에 주인공이 음악 공연장에서 겪었던 소란도 그런 맥락에서 이해가 된다.
동일한 공간에서 동일한 경험을 하고 어떤 가치를 공유하면서 서로 그 사실을 나누었을 때
하찮은 부서진 기타도 엄청난 가치와 소유하고 싶은 어떤 것이 되는 반면에,
이러한 맥락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저 길에 널부러진 쓰레기와 다름이 없다는 것이 이해가 되었다.
어떤 사물의 가치는 그 사물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가치, 사회적 가치, 어느정도로 사람들에게 인식되는가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다.


개인에게 객관적인 사실이라는 것이 공유되지 않는 순간 바로 주간적인 편협한 사실이 될 수 있다는 것
비록 그것이 살인사건이라도, 아무 흔적도 없고, 증명할 방법도 없을 때, 그것이 착시 혹은 꿈과 같은 어떤 일이 아니라고
어떻게 말할 수 있을까? 누군가와 인식을 공유할 때 비로소 가치가 생긴다는 것,
그리고 그 인식을 공유할 수만 있다면, 환상도 사실로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곧 꿈을 꾸고 그 꿈을 공유하는 순간, 이미 사실이 된다는 말일까?
그리고 내가 생각하는 것과 인식하는 것들을 공유하는 순간, 나의 생각과 인식이 비로소 생명력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내 인식이 드러나는 사진, 나의 시선이 닿는 순간 사진으로 표현되고 보여주는 것으로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의 인식들이 비로소 객관화되고 생명력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표현하지 않고 공유하지 않는 것들은 환상일 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 보면, 비로소 나의 생각이 객관화 되어 나타났을 때야 나 스스로 나를 알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문제는 가치와 인식을 창조하는 것 그리고 이릉 충분히 나누는 것.

정말 창조와 교류가 열쇠다.



서민금융대출 서비스 조회 안내 - 서민금융서비스 1332
유안타 체크카드 종류 및 혜택 - 유안타CMA 플러스 캐시백 등
대한통운 화물보관 서비스 문의 전화 및 소규모 보관 안내
KT기가인터넷 가능지역 확인 방법 안내 및 요금제
토익 파트별 시험시간 및 내용, 만점 점수 안내
헤드셋 소리가 안들려요. 소리 안날 때 대처 방법 및 고치는 방법 안내입니다.
미스터피자 방문포장 할인 할인율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