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experia z2를 구매를 했다. experia z2에 대한 솔직 담백한 사용기
엑스페리아 z2를 관심있게 보다가 2차 예판으로 구매를 했다. 그럼, 스마트 밴드가 덤~ 사실 스마트 밴드에 대한 강한 호기심도 있었고, 해서 구매를 했고, 드디어 도착해서 개봉을 했다. 두둥. 개봉기나, 기타 사용기들은 많이 있으니, 실제 써보면서 느낀점을 위주로 적어보려고 한다. 박스는 뭐 심플한 구성에, 실이 붙어 있는 뚜껑을 열면, 얇은 비닐에 엑스페리아 z2 본체가 들어 있고, 종이 곽 아래에, 충전 케이블, 번들 이어폰(노이즈 캔슬링 아님)이 들어 있다. 그리고 몇가지 설명서들... 우선 익스페리아를 꺼내서 들어본다.
무게 : 상당히 가벼운 느낌이 든다. 기존에 아이폰4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아이폰4가 묵직한 벽돌같은 느낌이라면, 엑스페리아 z2는 더 큰 면적 때문인지, 손에 잡히는 느낌이 가볍고, 날렵하다. 생각보다 손에 잡히는 느낌이 불편하지 않고 적당한 그립감이 느껴진다. 내 손이 커서 그런가?ㅋㅋ
화면 : 엑스페리아 z2의 광고에서 강조하는 더 넓은 색공간과, 화사한 색감에 대해서 정말 그런지 유심히 살펴 보았다. 이건, 사진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정도 인 것 같은데, 눈으로 보면, 아 소니스러운 색감이구나 란 느낌이 딱 온다. 마치 캐논카메라를 보다가 소니 카메라를 보면, 더 선명하고 더 화려한데, 뭔가 전자적인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선명함은 아이폰과 비슷하거나 더 나은편이고, 색감은 아이폰이 그냥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라면, 엑스페리아 z2는 화려한 화장을 한 아가씨같은 느낌의 색감이다. 특히 붉은색이 더 화려하게 보이는 듯한 느낌이다. 이건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듯. 아무튼 소니스러운 색감. 그리고 화면에 터치스크린을 위한 배선이 희미하게 보이는 수준인데, 배경이 칼라일 때는 거의 눈에 들어오지 않다가, 배경이 화이트가 되면, 살짝 흐릿한 실선이 조금씩 보인다. 실제 인터넷을 할 때나, 사용할 때는 거의 의식되지 않는 수준... 아이폰이 이점에서는 우위,
소리: 소리가 예술이다. 번들 이어폰을 끼고 들어봤는데, 이건... 천상의 소리가 들려온다. 와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사실 화면에서 좀 소니스럽다라는 느낌이었는데, 소리를 들어보면, 역시 소니! 하는 감탄이 나온다. 예전에 소니 워크맨이 다른 제품들과 다른 차별화된 소리를 가지고 있던 그런 느낌의 재현이랄까. 아이폰의 플랫한 소리보다 더 깔끔하고 맛깔나는 소리를 들려준다. 노이즈 캔슬링은 아직 실험하지 못함. 하지만, 이정도도 완전 만족
카메라: 카메라가 상당히 좋다. 소프트웨어로 처리한다는 흔들림 처리도 좋아서, 흔들림도 잘 잡아주고, 화질도 꽤 괜찮다. 화소가 높은 덕을 보는듯, 하지만 폰카메라는 폰카메라. dslr 정도의 수준은 역시 넘사벽인가..
스피커: 스피커 소리도 상당히 좋다. 사실 스피커는 거의 안쓰는 기능이긴 한데, 스테레오로 들려오는 소리가 상당히 입체적이다. 만족스러운 느낌.
반응속도: 아이폰 시리즈와는 좀 다른 안드로이드 특유의 반응감이 있다. 하지만. 사용할 때 무리없이 착착착 하는 느낌으로 시원시원한 느낌
발열: 쓰다보면, 뒷판에 살짝 발열이 느껴진다. 약간, 은근히 따뜻한 느낌...
스마트 밴드 : 아직 안써봄... 아직 활용도를 잘 찾지 못했다. ;;; 일어날 때 손목 밴드 알람으로 쓸까 싶다.
방수 기능 : 방수폰이다. 잠수폰이 아님... 잠수 실험 따윈 하지 않는다.
아이폰을 쓸 때의 뭔가 정돈되고 깔끔한 느낌과는 다른, 날렵하고 스마트한 느낌.. 아직 완숙미는 없지만 젋은이의 패기 넘치는 그런 느낌의 폰이라고 말하고 싶다. 노이즈 캔슬링을 넣은 것도 실험적이면서 매력적이고 스마트 밴드의 가능성도 생각해보면, 안드로이드 폰의 발전 방향을 내다볼 수 있는, 하나의 실험작과 같은 느낌의 폰이다. 일단 사운드 기능에서 완전 만족스러운 성능을 보여준다. 디스플레이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느낌. 착용감 생각보다 괜찮음. 디자인 굿.
엑스페리아 사진은 오래된 낡은 아이폰 4로 찍어서 좀 구림..ㅋ
